원씽(The One Thing), 인생을 바꾸는 '단 하나'의 비밀

최근 베스트셀러로 이슈몰이가 되고 있는 '원씽(The One Thing)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성공하기 위해선 단 하나가 필요합니다.

그 하나가 바로, '단 하나'입니다. 단 하나는 돈도 재능도 명성도 아닌, 말 그대로 목표 달성에 가장 중요한 단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손흥민 선수가 축구하면서 주식 투자도 하고 유튜브 방송도 열심히 했다면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축구에만 전념했으니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자라면 투자에만, 크리에이터라면 콘텐츠에만, 사업가라면 사업에만 전념하는 게 성공의 비결입니다. 하나만 열심히 하라는 뻔한 소리이지만 그 뻔한 소리 잘 실천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질문 하나 해보겠습니다. 지금 나에게 단 하나는 무엇인가? 다른 어떤 일보다 중요해서 미친 듯이 몰입하고 있는 단 하나가 있는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있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이 책을 더 이상 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공에 대한 잘못된 믿음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 '나의 단 하나는 이거야'라고 자신 있게 대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한 가지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으면서도 우리는 이것저것 사소한 일 신경 쓰느라 단 하나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동산 회사 켈러 윌리엄스 리얼티의 창업자인 게리 켈러가 원씽을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바로, 우리가 단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공에 대한 잘못된 믿음때문이라 말합니다. 우리를 방해하는 잘못된 믿음들이 무엇인지와 잘못된 믿음을 깨고 단 하나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잘못된 믿음은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입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라고 반문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바삐 움직이는가입니다. 우리는 참 할 일이 많습니다. 일도 해야 되고 인맥 관리도 해야 합니다. 재테크도 빼놓을 수 없죠. 주식 부동산 코인 등 투자할 종목도 참 다양합니다. 체력이 국력이니 운동도 열심히 해야죠. 그 와중에 친구들도 한 번씩 만나줘야 하고 가족들에게 좋은 아빠 엄마 남편 아내 효자 효녀도 돼야 하고요. 모두 다 중요한 일입니다. 중요한 일이 이렇게 많으니 바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바쁘게 사는데도 왜 우리는 성공하지 못한 걸까요? 바로 모든 일을 중요하게 여겨서입니다.

앞서 말한 일들은 모두 중요하지만 중요한 일이라고 모두 잘하려 하면 당연히 각각 일에 쏟는 에너지는 줄어들게 됩니다.
성공이란 한 가지 일에 100%를 쏟았을 때 얻는 것이지 10가지 일에 10%씩 쏟는다고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목표가 부자 되기라면 사업이나 투자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친구 관계가 아무리 중요해도 부자 되기가 목표면 친구 관계는 1순위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온갖 일을 신경 쓰다 정작 가장 중요한 단 하나에는 충분한 에너지를 쏟지 못합니다. 성공이란 가장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올바른 일에 모든 에너지를 쏟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우리 성과의 80%는 20%의 행동에서 비롯된다는 파레토의 법칙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우리는 성공의 20%만 결정하는 자질구레한 80% 일이 아니라, 80%를 결정하는 20%에 집중해야 합니다. 자질구레한 일은 덜어내고 단 하나에만 집중하기 위한 팁이 있습니다.

 

 

성공 목록을 만들어라.

바로 성공 목록을 만드는 겁니다. 성공 목록은 할 일 목록과 다릅니다. 우리는 대부분 할 일 목록을 작성합니다. 플래너에 오늘 해야 할 일 생각나는 대로 적어놓고 하나씩 해결해 갑니다. 그런데 할 일 목록에 있는 일 열심히 했는데 정작 중요한 일은 하나도 안 돼 있고 오늘 뭘 한 거지 싶은 적 있지 않으세요. 할 일 목록은 단순히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을 적어둔 것뿐입니다. 목록의 가장 위에 있는 것은 그저 가장 먼저 떠올린 것에 불과하고, 우리는 보통 할 일 목록을 적어놓고 위에 있는 일부터 하나하나 해결합니다. 그러나 목록의 순위에 따라 가장 중요한 일이 나눠지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생각난 일일 뿐입니다. 생각난 순서대로 일을 하다 보면 정작 나중에 생각난 정말 중요한 일은 자꾸 미루게 됩니다.
열심히 일하고도 정작 실속이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할 일 목록이 아닌 성공 목록이 필요합니다.

성공 목록이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해야 하는 일 목록입니다. 할 일 목록이 아닌 성공 목록을 따르면 중요치 않은 일들은 버리고 본질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성공에 관한 잘못된 믿음, 두 번째는 '멀티태스킹은 능력이다' 입니다.

우리는 참 멀티태스킹을 많이 합니다. 톡 하면서 업무를 하거나 대화 중 스마트폰을 보거나 운전 중 전화 통화를 하는 등 말이죠. 멀티태스킹은 얼핏 보면 굉장히 효율적입니다. 남들 하나 할 시간에 두세 가지 일을 처리하니까요. 그런데 사실 멀티태스킹은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수 있는 기회일 뿐입니다. 마치 저글링과 같다고 말합니다. 얼핏 보면 저글링을 하는 사람은 한 번에 여러 공을 컨트롤 하는 듯 하지만 그저 한 번에 한 공만 잡고 던지고 잡고 던지고를 빠르게 반복할 뿐입니다. 한 가지 일에서 다음 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을 뿐이지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이렇게 한 가지 일에서 다음 일로 주위를 돌리는 일을 작업 전환이라고 합니다.

 

작업 전환 과정에서는 전환 비용이 발생합니다. 새로운 작업을 시작하거나 그만두었던 일을 다시 시작하는 데에는 언제나 시간이 걸린고 중단되었던 바로 그 부분부터 이어서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언제나 대가가 따릅니다. 예를 들어 일을 열심히 하던 중 갑자기 동료가 급한 부탁을 합니다. 그러면 일단 그 일이 뭔지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듭니다. 원치않게 중요한 일을 미루게 됩니다. 이렇듯 작업 전환은 집중력의 손실을 만듭니다. 멀티태스킹도 마찬가지로 한 번에 여러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 일에서 저 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을 뿐입니다. 그 사이 어쩔 수 없이 전환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죠.

 

우리는 남이 원하는 일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면서, 내가 하는 일을 그만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그 일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일 아니라면 절대 멀티태스킹을 용납하지 말아야합니다. 단 하나에 집중하세요. 멀티태스킹은 동시에 여러 일을 망칠 뿐입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소음이 있다.

이 소음은 '나도 신경 써줘, 나도 중요한 일이야'라고 말하며 꼭 해야 할 일 목록을 온갖 잡다한 일들로 채웁니다. 그러나 우리가 중요치 않은 일들을 하기로 선택할 때마다 무엇을 포기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모두에게 하루는 24시간이고 개인이 쏟을 수 있는 노력과 에너지의 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잡다한 일을 선택할수록 중요한 일에 쏟을 시간과 노력을 포기하는 셈입니다.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사용할지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100가지 일을 1%씩 달성하시겠습니까 한 가지 일을 100% 달성하시겠습니까?

 

 

세상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들은 단 하나를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더 늦기전에 지금부터 단 하나를 찾는 작업을 시작해야겠습니다.